▲ 경북도는 10일 도청 화백당에서 제5기 경북지방분권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 경북도는 10일 도청 화백당에서 제5기 경북지방분권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제5기 경북도 지방분권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0일 출범했다.

경북도는 이날 도청 화백당에서 학계·정계·시민단체 등 관계자 30여 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년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분위기 확산 역할을 맡겼다.

의장은 권태환 전 안동대 총장이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권영수 정부혁신포럼 위원이 선임됐다.

권 의장은 “지방자치는 중앙으로부터 권한을 법적으로 이양받고 주민이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경북협의회가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올해 지방분권 주요 내용으로는 △개정 지방자치법 및 자치경찰제 출범 준비 △분권협의회 활성화 방안 △지방자치2.0포럼 △지방분권 역량강화 등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분권은 우리가 지켜내는 게 중요한데 26년째 분권을 해오고 있지만 중앙은 주지도 않는 등 굉장히 어렵다”며 “지방분권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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