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일대일 강좌, 원데이클래스 눈길||롯데 상인점, 대대적 리뉴얼로 복합문화센터로

▲ 대백문화센터가 여름학기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 대백문화센터가 여름학기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대구지역 백화점이 다양한 원데이클래스 등을 개설하고 여름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학기 특징은 ‘위드 코로나시대’를 감안해 일대일 강좌나 원데이클래스, 문화활동의 폭을 넓혔다는 점이다.

대구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대백문화센터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과외선생님으로 변신한다.

대백의 여름학기는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을 특별하게 보내기 위한 개인별 맞춤 강의를 확대했고 카네이션 손거울 만들기와 같은 원데이 클래스도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도 대대적인 문화센터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여름학기 회원 모집 중이다.

상인점 문화센터는 ‘같은 동네,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커뮤니티룸, 필라테스룸, 쿠킹룸 등 다양한 스튜디오를 구성해 기존 면적의 2배가 늘어난 980㎡(약 300평) 규모로 꾸며졌다.

상인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원데이 클래스를 준비했다. 대표 강의로 오는 26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스타일의 플라워 홈스타일링 강좌, 28일 친환경 입욕제 브랜드 ‘썬양의 자연주의’ 대표와 함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친환경 입욕 제품 만들기, 29일 상인점 8층 옥상에 마련된 풋살장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전문 축구 클럽 코치와 직접 체험하는 축구교실이 있다.

상인점은 리뉴얼을 통해 강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발전소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개방감을 주는 로비와 확장된 공간은 자연스러운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 상인점 김형준 점장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리뉴얼을 단행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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