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실물경제..주요 경제지표에서 호조세 보여

발행일 2021-05-11 18:46: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제조업 업황이나 수출, 소비, 생산 등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조금씩 회복되는 분위기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1일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4월 지역 제조업 업황BSI(85)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비조제업에서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3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과 비교해 47.1% 증가했다.

대구와 경북 모두 전년동월대비 각각 60.5%, 15.3%의 상승을 보였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역시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했다.

4월 현재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는 87로 한 달 전보다 3P 올라 생활형편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동월대비 19.6% 증가했고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13.0% 감소했다.

3월 중 수출은 전기·전자, 기계(수송장비 제외), 수송장비, 화학공업제품 등에서 오르며 전년동월대비 10.4%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15.7%, 9.4%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1차산품(47.0%) 등을 중심으로 대구와 경북이 각각 29.9%, 38.4%의 증가세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23억1천 달러 흑자로, 한달 전보다(22억7천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소폭 늘었다.

3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7만9천 명 증가하면서 고용률도 전년동월대비 1.9%P 오른 대구·경북 평균 58.9%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대구 취업자수가 8만8천 명 증가했으나 경북에서는 9천 명 줄었다.

4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대구가 2.5%로 전월대비 1.0%P, 경북은 2.3%로 1.0%P 각각 올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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