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전 의원.
▲ 나경원 전 의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당초 나 전 의원과 양강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던 대구·경북 유일 주자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3위에 그쳤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한 결과 나 전 의원은 15.9%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3.1%로 2위였고, 주호영 전 원내대표 7.5%, 김웅 의원 6.1% 순이었다.

그 뒤를 이어 홍문표 의원 5.5%, 조경태 의원 2.5%, 권영세 의원 2.5%, 윤영석·조해진 의원 2.1%를 기록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43.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질문했을 때도 나 전 의원이 27.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15.2%)과 주 전 원내대표(14.9%)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홍문표 의원(5.5%), 김웅 의원(5.3%), 조해진 의원(3.0%), 조경태 의원(2.6%), 윤영석 의원(2.2%), 권영세 의원(0.8%)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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