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등학생 500명, 대학생 200명, 농업인 100명 대상 AI교육||AI 전 주기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내 15개 고등학교 450명의 학생이 인공지능(AI) 활용 툴 수업을 받는다.

취업준비생 200여 명은 AI, 빅데이터 실무기술을 활용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교육을 받고, 농특산물 유통채널 관리자들에게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이 제공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AI를 활용한 3UP(학업·취업·농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학업·취업·농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진)학UP 잡자’ 프로그램은 도내 15개 고교 총 450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참여해 AI활용 툴 수업 등 사례 및 실습 교육 중심으로 30회 수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AI 두뇌지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취UP 잡자’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열 전공 학생과 취업준비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AI, 빅데이터 실무기술을 활용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연간 6개 클래스로 운영되며 24회 교육으로 구성된다.

‘농UP 잡자’는 관련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사업화 전략으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도내 농특산물 유통채널 관리운영자 100여 명에게 3개 권역별(포항, 안동, 경산) 총 6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진행한다.

도는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신기술을 도내 농특산물 유통 플랫폼에 활용하면 관련 매출 상승, 판로 확대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대 화두는 AI다. 이제 AI는 전문가들이 알아야 하는 기술이 아니라 현장의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일반상식이 되고 있다”며 “연구중심 도정혁신을 위해 많은 도민이 AI 상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들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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