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까지 수출길을 확대한 풍산김치.
▲ 미국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까지 수출길을 확대한 풍산김치.


서안동농협의 풍산김치가 2007년 미국 서부지역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동부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지이스트 무역회사를 통해 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숙성포기김치, 무말랭이김치의 5개 품목의 풍산김치(9.4t)가 미국 동부지역 첫 수출길에 올라 워싱턴DC 등 10개 주 40여개 매장에 우선 공급됐다.

풍산김치는 현재까지는 한국인 거주 마트 등에 판매됐다.

특히 풍산김치는 발효식품인 김치가 면역력 향상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 받은 김치 제조법,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비건(젖갈 미사용) 김치 생산 등으로 특유의 아삭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산김치는 2020년 제9회 김치품평회 우수상을 받았고, 이번 수출로 미국 동부지역까지 수출규모를 확대해 연간 150t(5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올해는 세계 9개국에 3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풍산김치 수출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마케팅지원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각광받는 K-식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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