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매주 토요일 음악회 행사 개최



▲ 신라문화원이 작약꽃 만개한 서악동 삼층석탑 일원에서 5월 매주 토요일에 음악회를 진행한다.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에 작약꽃이 한창이다.
▲ 신라문화원이 작약꽃 만개한 서악동 삼층석탑 일원에서 5월 매주 토요일에 음악회를 진행한다.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에 작약꽃이 한창이다.
경주 무열왕릉 뒤편으로 이어진 선도산자락에 위치한 보물 제65호 서악동 삼층석탑 일대에 만개한 작약꽃과 구절초와 더불어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문화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지역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작약꽃단지는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 1천여㎡ 규모로, 구절초단지는 3천여㎡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근 이곳에 행사무대가 마련돼 이달 매주 토요일마다 ‘살아숨쉬는 서원’, ‘생생문화재’ 등의 서악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8일 첫 행사에는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재미있게 각색한 우리소리유람단 희희낙락 팀의 공연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15일에는 국악가수 권미희씨와 브라비솔리스츠앙상블의 수준 높은 공연이 진행됐다.

또 서원차회와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전통차를 제공하는 등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신라문화원이 작약꽃 만개한 서악동 삼층석탑 일원에서 5월 매주 토요일에 음악회를 진행한다. 8일 서악동 삼층석탑에서 열린 음악회.
▲ 신라문화원이 작약꽃 만개한 서악동 삼층석탑 일원에서 5월 매주 토요일에 음악회를 진행한다. 8일 서악동 삼층석탑에서 열린 음악회.
서악음악회 참여는 신라문화원(054-777-195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음악회 참여자들은 무열왕릉주차장, 서악서원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문화재 주변에 꽃을 심었더니 문화재의 가치도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문화재와 꽃을 연계해 문화재 활용을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기반 조성에 노력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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