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매주 토요일 음악회 행사 개최
작약꽃단지는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 1천여㎡ 규모로, 구절초단지는 3천여㎡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근 이곳에 행사무대가 마련돼 이달 매주 토요일마다 ‘살아숨쉬는 서원’, ‘생생문화재’ 등의 서악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8일 첫 행사에는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재미있게 각색한 우리소리유람단 희희낙락 팀의 공연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15일에는 국악가수 권미희씨와 브라비솔리스츠앙상블의 수준 높은 공연이 진행됐다.
또 서원차회와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전통차를 제공하는 등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음악회 참여자들은 무열왕릉주차장, 서악서원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문화재 주변에 꽃을 심었더니 문화재의 가치도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문화재와 꽃을 연계해 문화재 활용을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기반 조성에 노력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