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소방서 관계자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방문해 안전관리 사항과 화재위험요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 구미소방서 관계자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방문해 안전관리 사항과 화재위험요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구미소방서는 최근 공장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다음달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모든 공장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구미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는 121건으로 이로 인해 9명의 부상자와 218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구미소방서는 화재 상당수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이번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구미소방서는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노후 공장 75곳의 소방·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건축물 불법 증·개축, 전기·화기취급시설 등 화재위험요인 등을 확인한다.

또 공장 2천여 곳을 지도 방문해 화재 취약요인 개선, 소방안전교육 등을 권고할 계획이다.

한상일 구미소방서장은 “산업단지 특성상 화재가 빠르게 확대돼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공장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