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퇴직경찰의 생활드라마 단편 3부작 17·19·21일 선보여



▲ 경주시가 청렴공직사회 분위기 조성과 경주 홍보를 위해 웹드라마를 3부작으로 제작해 17일부터 개봉한다.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모습.
▲ 경주시가 청렴공직사회 분위기 조성과 경주 홍보를 위해 웹드라마를 3부작으로 제작해 17일부터 개봉한다.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모습.






경주시가 청렴 공무원상을 일상생활화하도록 유도하고자 기획·제작한 첫 번째 웹드라마인 ‘경주우먼’이 17일 개봉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자체 제작에 들어간 초저예산 웹드라마 ‘경주우먼’의 후반작업을 마무리하고 17일 오후 5시 경주시와 경주시립예술단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주우먼’은 상투적이고 뻔한 주제일 수 있는 공무원의 청렴을 여성 공무원의 관점으로 3부작으로 쉽고 재밌게 그려 낸 웹드라마다.



전문직 여성을 꿈꿨지만 실상은 억척 아줌마로 살아가는 공무원인 ‘경주’와 경찰이 천직이라고 살아온 ‘윤섭’이 건설업에 뛰어들며 부닥치는 이야기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사회를 바꾼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드라마는 1회당 10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1부는 17일, 2부는 19일, 3부는 21일 각각 공개된다.





▲ 경주시가 청렴공직사회 분위기 조성과 경주 홍보를 위해 웹드라마를 3부작으로 제작해 17일부터 개봉한다. 웹드라마의 한 장면.
▲ 경주시가 청렴공직사회 분위기 조성과 경주 홍보를 위해 웹드라마를 3부작으로 제작해 17일부터 개봉한다. 웹드라마의 한 장면.




1부는 ‘경주우먼’ 편으로 공개된다.

억척 여성 공무원 ‘경주’와 그의 남편 ‘창원’이 이웃들과 얽히고설키는 가운데 일어나는 쉽게 접하는 일상적인 이야기다.



2부는 ‘하고잽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천직이었던 경찰 생활을 접고 건설업에 뛰어든 ‘윤섭’이 그에게 찾아온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꾸몄다.



3부의 제목은 ‘선물’이다.

일상의 감사함을 선물 받은 ‘경주’와 삶의 의미를 다시 깨달은 ‘윤섭’의 고정관념을 바꿔가는 재미난 일화로 전개되는 이야기다.



출연 배우들은 모두 경주시립극단 단원들과 경주시 현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웹드라마를 통해 경주 곳곳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경주를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시나리오는 경주시립극단 김한길 예술감독, 연출은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된 ‘짐작보다 따뜻하게’의 이상민 감독이 맡아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미장센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나만 없는 집’의 김용현 촬영감독이 경주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경주시는 웹드라마를 공무원 교육자료는 물론 대내외적으로 경주 홍보영상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또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개최하는 단편영화제 등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청렴뿐 아니라 경주의 숨은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웹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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