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 대부분 50대의 기업 대표 알려져 ||

▲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1층에 입점한 벤틀리 대구 부티크 매장
▲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1층에 입점한 벤틀리 대구 부티크 매장
전국 처음으로 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열어 화제가 된 ‘3억 원대’ 럭셔리카 벤틀리가 대구 진출 한달만에 6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1층에 정식 매장으로 입점한 ‘벤틀리 대구 부티크’는 지난달 15일 개점 후 지난 13일 기준 계약 완료된 건이 6대에 이른다.

판매가 확정된 건 외에도 계약 직전 단계에 이른 가계약 수요까지 합치면 10대가 넘는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구매자 대부분은 50대의 기업 대표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판매하는 모델은 플라잉스퍼, 컨티넨탈GT, 벤테이가 3가지 모델로, 공시 가격은 3억900만 원부터 3억2천여만 원대다. 대당 평균 가격이 3억 원을 넘는다.



▲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1층에 입점한 벤틀리 대구 부티크 매장에서 판매되는 차량 내부
▲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1층에 입점한 벤틀리 대구 부티크 매장에서 판매되는 차량 내부


지난해 에르메스와 샤넬을 추가 입점시키며 루이뷔통과 함께 세계 3대 명품브랜드를 모두 갖춘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수억 원대의 고가 차량에 대한 구매력 높은 대구·경북권 VIP고객과 접점을 확보하는 최적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벤틀리 대구 부티크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은 럭셔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하면서 “대구 첫 매장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 청년층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방문하며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벤틀리 대구 부티크는 매장 방문부터 시승,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이 사전예약을 통해 이뤄진다.





▲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1층에 입점한 벤틀리 대구 부티크 매장에서 판매되는 플라잉스퍼 모델.
▲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1층에 입점한 벤틀리 대구 부티크 매장에서 판매되는 플라잉스퍼 모델.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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