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여) 소속 김서영
▲ 경북도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여) 소속 김서영
경북도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여) 소속 김서영이 지난 13~17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은 지난 15일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6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낼 당시 세운 한국 기록(2분08초34)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림픽 자격기록, 이른바 A기준기록(2분12초56)을 가볍게 넘었다.

이로써 김서영은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에 이어 세 번째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서영은 “얼마 남지 않은 대회 기간에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잘해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 김인균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영장 사용 및 전지 훈련의 어려움이 있으나 힘든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지원해준 경북도, 경북도의회, 경북도체육회에 감사하다”며 “얼마 남지 않은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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