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대구청소년연극제..5개 고교 참여, 다음달 4~6일 대명공연거리서

발행일 2021-05-19 11:08: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3일간 대명공연거리 내 우전소극장과 소극장 길에서 경연

지난해 열린 제30회 대구청소년연극제에서 정화여고 도담이 단체상 대상을 수상했다.
제31회 대구청소년연극제 홍보 포스터.
제31회 대구청소년연극제가 오는 6월4일부터 6월6일까지 3일간 대명공연거리 내 우전소극장과 소극장 길에서 열린다.

대구연극협회 주최의 대구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정중심교육연극을 통한 창의성과 문학적 소양 함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 4월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총 5개 고교 연극동아리가 참가를 확정지었고, 지도교사 회의를 통해 각 학교의 경연일정을 추첨했다.

우선 오는 6월4일 오후 4시 소극장 길에서 계성고 휘뚜루마뚜루 연극 동아리의 ‘진달래’, 같은날 오후 7시 우전소극장에서 정화여고 도담의 ‘나비의 봄’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6월5일 오후 4시 소극장 길에서 성서고 오유아의 ‘뿌리깊은 나무’, 같은날 오후 7시 우전소극장에서 혜화여고 유니온의 ‘날개를 위하여’가 오른다.

마지막 날인 6월6일에는 오후 4시께 소극장 길에서 성산고 다원의 ‘하얀 나비’가 펼쳐진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극장은 최소 관중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진행해 많은 관객에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작은 지역의 신뢰받는 연극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단체상과 개인상 부문으로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6월6일 오후 6시에 소극장 길에서 진행된다.

단체상 대상을 수상하는 학교는 충청남도 공주에서 오는 8월2일부터 8월15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본선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제31회 대구청소년연극제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년문화 육성을 위한 청소년들의 창작활동에 기여하며 청소년들의 응집력을 도모하겠다”며 “연극을 통해 종합예술의 창작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제30회 대구청소년연극제 수상자는 단체상 대상에 정화여고 도담이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성산고 다원, 호산고 플레이, 은상 대곡고 일루전이 상을 수여했다.

개인상에는 최우수 연기상에 정화여고 신정연 양, 우수 지도교사상에 정화여구 정명희, 권순정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상 대상을 수상한 정화여고는 지난해 열린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신정연)과 우수연기상(심윤경)을 수상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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