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행안부의 투자심사 예정||242억 원 투입해 2024년 상반기 개관



▲ 포항시립미술관 전경.
▲ 포항시립미술관 전경.




포항시립미술관이 증축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립미술관 증축 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문체부의 서면 및 현장 평가, 발표 심사 등을 거친 후 ‘적정’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사전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제2관 건립에 대한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구 환호동 환호공원 내 위치한 포항시립미술관은 지역 내 유일한 미술관으로서 시민에게 미술작품 전시 공간과 함께 각종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정기 휴관과 전시 준비 등의 이유로 휴관일이 많고 전시 공간이 협소해 건물 확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242억 원을 투입해 현 미술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2관을 조성하기로 하고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2관이 준공되면 기존 1관은 수집·보존·연구 중심으로, 2관은 지역소통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