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흥주점 관련 6명, 경북 단란주점 관련 9명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와 경북지역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북도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명이 증가한 9천55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북구의 한 유흥주점 관련이다.

구미 확진자와 접촉한 여성을 통해 20~30대 여성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김천 15명, 포항 7명, 경산·칠곡 각각 4명, 구미 2명, 경주 1명이다.

김천에서는 지역 내 한 단란주점 관련 접촉자 9명이 감염됐다. 또 6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다.

포항에서는 경주 확진자의 지인, 가족 등 접촉자 6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의 확진자 4명은 이슬람교 라마단 행사 관련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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