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기준 대구 29명, 경북 12명 ||대구 신규 확진자 중 21명 유흥주점 관련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에서 발생한 유흥주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9명이 늘어난 9천76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1명이 유흥주점 관련이다.

30대 후반 구미·울산 확진자 일행이 지난 12일 북구의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외국인 여성 종업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9명으로 늘었다.

이슬람사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됐다.

30여 명 감염자가 나온 중구 서문교회와 관련해 자가 격리 중이던 1명이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는 등 기존 확진자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또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해외입국자다.

경북에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포항 7명, 김천 3명, 구미·경산 각 1명이다.

포항에서는 해병대 병사 3명이 휴가에서 복귀한 뒤 부대 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주의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 지인 1명이 감염됐다. 지역 확진자들의 가족·지인 2명과 해외 입국자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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