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물류센터 부지 1만1250㎡ 무상 제공||도로공사, 스마트 물류센터 인프라 구축해



▲ 김천시 전경.
▲ 김천시 전경.




김천시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남부권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김천시는 남부권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할 부지 1만1250㎡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김천혁신도시에 본사가 있는 한국도로공사는 냉동·냉장 설비 등이 포함된 스마트 물류센터 인프라를 구축해 이를 임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의 사업 운영자는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물류설비 등을 설치해 운영하면 된다.

시와 도로공사는 임대 기간을 최대 30년으로 정해 장기 운영을 보장하고, 임대료는 대구·경북지역 물류창고 임대료 시세의 50%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사업은 첨단물류 시설 및 설비, 운영 시스템 등을 도입해 저비용·고효율·안전성·친환경성 등을 갖춰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물류창고를 짓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정부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 육성’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스마트 물류센터 사업 운영자를 모집했다.

시와 도로공사는 오는 7월3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평가 위원회가 사업 신청자의 스마트 물류기술 활용촉진 및 사업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운영자 선정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물류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스마트 물류기술을 육성하는 데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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