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청 전경.
▲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이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과실 고품질화를 통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자 FTA기금 과수시설현대화 사업비를 3억 원 추가해 모두 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과수 시설현대화사업은 FTA 확산에 대응하고자 농업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성된 기금을 주요 재원으로 투입해 과실 품종갱신 등 과수농가의 생산시설 현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올해까지 224억 원을 투입해 1천770곳 농가(1천897㏊)의 재배시설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과의 경우 전체 재배면적의 62%를 갱신해 생산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올해는 미세살수장치, 방풍망 등의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데 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저온·강풍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만생종 위주의 재배 풍토를 개선하고자 조·중생종 품종으로의 전환을 장기적인 차원으로 유도해 홍수출하 등 농가에 불리한 유통구조를 개선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정영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합공동법인 설립, 비대면 마케팅 확산 등 유통정책의 전환기에 대응하고자 지속적으로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실 브랜드를 확립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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