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용
▲ 정희용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은 지난 28일 국민통합위 제2차 회의에 참석해 ‘국민통합을 위한 영·호남 공동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 및 위원이 참석했다.

결의문에서는 “문재인 정부는 영·호남 공동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이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리려 하고 있다”며 “망국적인 지역주의와 동서장벽에 묶여있던 영·호남 양 지역을 함께 발전시켜 국가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여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영·호남 공동사업 조속 추진을 강조했다.

결의문에는 광주에서 고령군을 지나 대구로 향하는 ‘달빛내륙철도’, 성주군을 통과하는 ‘전주∼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사업 등이 경제성 논리에 밀려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해당 사업들의 추진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에 반영시킬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 의원은 “영·호남 간 인적, 물적 교류와 동·서 화합,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광주∼고령∼대구 달빛내륙철도와 새만금에서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3축 구간 중 미시행 구간인 무주∼성주∼대구 구간의 건설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여러 의원들과 힘을 모아 해당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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