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상대 기념공원 개관식 개최||주민·청소년 위한 복합문화공간 제공

▲ 28일 옛 대구기상대 터에 조성된 동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관식이 진행되고 있다.
▲ 28일 옛 대구기상대 터에 조성된 동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관식이 진행되고 있다.
옛 대구기상대 터가 시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해 돌아왔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8일 옛 대구기상대 터에 조성된 기상대 기념공원 및 동구청소년문화의집,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통합 개관식을 개최했다.

옛 대구기상대 부지는 지난 2013년 9월 효목동으로 대구기상지청이 옮겨가면서 기존 관측기기를 활용한 비교관측 업무만 수행해 왔다.

구청은 신암재정비 촉진계획에 따라 옛 기상대 부지 및 노후 불량 주거지(총면적 1만5천938㎡)에 총사업비 159억 원을 투입, 지역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기상대 기념공원을 조성했다. 기존 기상대 건물에는 내부 리모델링 후 동구청소년문화의집과 동구진로진학센터가 입주했다.

동구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603㎡ 규모이다. 1층은 미디어체험실, 자치회의실, 댄스연습실, 휴게공간, 기상대전시실로 조성됐다. 2층은 강의실, 방과후교실, 상담실로 운영된다.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는 문화의집 1층에 있다. 별도의 상담공간이 마련돼 진로·진학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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