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나노켐·한국이콜랩과 양해각서…280억 투자 55명 고용 효과 기대

▲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반도체 연마제 생산라인을 증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에이스나노켐, 한국이콜랩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이 투자하는 규모는 280억 원에 달하며,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55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나노켐은 국내 유일의 콜로이달 실리카(나노입자) 제조업체이다.

반도체 연마제를 생산하며 반도체 소재 분야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경북 스타기업인 동시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또 2014년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에 2공장을 준공해 2019년 국내 반도체 대기업과 공동 소재 개발을 완료해 현재 양산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스나노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영천공장 내 제2라인 증설을 하고, 100억 원 투자와 25명의 고용을 결정했다.

미국의 이콜랩이 본 기업인 한국이콜랩은 1923년 설립했다.

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해 인류와 자원을 보호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2007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15년 연속 선정돼 수상한 기업이다.

한국이콜랩은 180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들 기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나노 소재 기업으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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