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시험은 의약품의 임상시험 전 단계로 실험동물을 이용해 독성 및 유효성 평가 실험을 받을 수 있다.
5월31일 경북도에 따르면 메디컬융합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경산시 등과 2016년부터 5년간 사업비 394억 원을 투입하는 ‘메디컬섬유융합소재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2019년 준공된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는 GLP 연구동과 아파트형 공장동을 갖췄다. 30종의 장비로 메디컬소재 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학물질 등 비임상 실험까지 지원한다.
GLP 시험기관이 지역 내에 없어 그동안 경기도와 청주 오송 등의 GLP시험기관을 이용했던 대구·경북 메디컬기업의 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
메디컬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평가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급성독성·세포독성시험 GLP로 지정했다.
또 올해 말까지 식약처, 국립환경과학원, 농업진흥청은 세포독성·동물대체독성·급성독성 등에 대한 GLP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메디컬소재산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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