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사업장에 환경개선 사업 지원||안전 시설개선 위해 사업장 별 2천만 원 지원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 사고 대응을 위해 영세사업장 30개소에 ‘경북 행복기업 산업안전 환경개선 사업’ 지원을 확정했다고 5월31일 밝혔다.

지원이 확정된 기업별로 안전가드 설치, 감전예방 누수 개선, 바닥 미끄러짐 방지 등 안전시설 개선비 2천만 원을 지원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재해 사고는 지난해 사망자 수의 45.6%가 5인~ 49인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 37.2%, 끼임 11.1%, 부딪힘 8.2%, 화재·폭발·파열 8.2%, 물체에 맞음 8.1% 등의 순이었다.

도는 이에 따라 영세사업장 안전관리 강화와 산업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 ‘경북 행복기업 산업안전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구미시 우솔 등 30개소에 대한 사업 선정을 확정했다.

도는 영세사업장 근로자 안전과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줘 기업 생산성 증대와 재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산업재해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해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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