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언하공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대기 및 생활환경 개선

발행일 2021-06-01 13:38:4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천시가 언하공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황토길을 조성했다. 시민들이 황토길을 한가롭게 걷고 있다.


영천시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망정동 언하공단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언하공단과 상주영천고속도로 등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대기오염 물질을 차단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30억 원을 투입해 은목서 등 교목 13종의 1천300그루와 영산홍 등 관목 11종의 12만5천 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황토길을 따라 걸으면서 지친 몸과 마을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250m 황토길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이 46㎏ 증가하면 언하공단지역의 대기 및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 밖에도 30억 원을 투입해 세왕금속영천공장, 도남공업단지 완충지역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오는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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