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망정동 언하공단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언하공단과 상주영천고속도로 등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대기오염 물질을 차단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30억 원을 투입해 은목서 등 교목 13종의 1천300그루와 영산홍 등 관목 11종의 12만5천 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황토길을 따라 걸으면서 지친 몸과 마을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250m 황토길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이 46㎏ 증가하면 언하공단지역의 대기 및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 밖에도 30억 원을 투입해 세왕금속영천공장, 도남공업단지 완충지역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오는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