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구미국가5산단(하이테크밸리) 분양 순항

발행일 2021-06-01 13:35:3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기반 시설 조성돼 즉시 입주 가능·통합 신공항 배후 단지 등 장점

LG화학 5천억 투입 양극재 공장 건립·한국서부발전 7천억 들여 가스발전소 조성

수자원공사, 분양 조건 파격적 완화… 74필지 113만㎡ 분양 접수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전경.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 중인 구미국가5산단(하이테크밸리)에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09년부터 구미 산동읍과 해평면 일원 933만㎡부지에 1조9천억 원을 투입해 구미5산단을 건립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1단계 구간(산동읍 372만㎡)의 공정률은 99%이며, 이 구간은 부지조성과 도로·전기·통신·공업용수·폐수처리 등 기반시설을 갖춰 즉시 입주 및 공장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하이테크밸리 2구역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을 4개에서 7개 업종(의료, 전자부품, 전기장비, 자동차, 기계 등)으로 확대해 기업 유치와 산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도레이첨단소재와 중소기업, 구미시 탄소산업인증센터 등 10곳 정도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특히 올해 안으로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인 LG화학이 양극재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구미5산단 6만여㎡ 부지에 5천억 원을 투자해 연 6만t 규모의 2차 전지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또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도 내년부터 2025년까지 15만여㎡ 부지에 7천억 원을 투입해 500㎿급 천연가스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LG화학과 한국서부발전이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해 역대급 산업 시설을 건립하는 만큼 협력 업체나 관련 기업의 동반 입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5산단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예정지인 군위·의성와도 인접해 있어 신공항 배후 산업단지로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존 경부·중앙·상주영천·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포함해 신공항과 연결하는 철도·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항공 관련 산업의 투자 유치 및 항공 물류 활성화, 공항 관련 인력 유입 등도 자연스럽게 탄력을 받게 된다는 것.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같은 여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구미5산단의 분양 조건을 파격적으로 완화해 공급하고 있다.

분양대금 1년 거치, 수납기간 1년 연장, 무이자 할부 공급과 선납 할인 등 수납조건을 완화하고 시중은행과 제휴를 통한 저금리 자금 대출을 연결한다.

수자원공사는 5산단의 공장용지 74필지 113만㎡에 대한 분양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1단계 사업 중 마지막 잔여 필지인 공장용지를 2천㎡부터 7만㎡까지로 다양하게 구성해 기업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5산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나 한국수자원공사 온라인청약시스템의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김도균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장은 “1단계 지역은 조성이 끝나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신공항 배후 단지라는 장점이 있어 입주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구미시와 협력해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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