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조문국박물관, 제1종 종합박물관으로 승격

발행일 2021-06-01 13:38: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012년 제1종 전문박물관 지정 후 9년 만에 격상

지난해 경북도 최우수 박물관 선정 등 경북 거점 박물관으로 인정

의성조문국박물관 전경.


의성조문국박물관이 경북지역 공·사립 박물관 최초로 제1종 종합박물관으로 등록됐다.

2012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의성조문국박물관이 9년 만에 종합박물관으로 승격된 것이다.

종합박물관의 등록 조건은 복수 분야의 유물과 전시실, 분야별 1인 이상의 학예사 보유 등이다.

이와 함께 시설의 경우 수장고, 준비실(작업실), 연구실(사무실)과 자료실·도서관·강당 중 1개 시설 이상을 갖춰야 한다.

화재·도난방지시설 및 온습도 조절장치 등도 구비해야 할 만큼 전문박물관보다 선정 조건이 엄격하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이번 종합박물관 등록으로 경북도 거점박물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박물관과의 효율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타 지역에서 출토된 의성 매장문화재의 현황 파악과 후속조치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조문국박물관은 2016년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또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에서 2018년에 우수 박물관으로, 2020년에는 경북도 최우수 박물관에 선정됐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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