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153개교에서 1만6천968권을 대출해 이미 지난해 1~12월 151개교에서 대출한 권수 1만5천270권을 넘어섰다.
이는 2019년 1월에서 5월까지 119개교에 대출된 9천891권 대비 학교 수는 128%, 대출 권수는 171% 증가한 수치다.
시교육청은 올해 전체 대출 권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12월 184개교, 2만3천91권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책꾸러미 택배서비스는 교과연계 및 교과서 수록 도서, 인문도서 등 동일 도서 1종 25권으로 구성된 책꾸러미를 신청 학교에 택배로 대출해주는 학생 독서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표현함으로써 학생의 독서력과 논술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642종, 1만7천516권의 책꾸러미를 보유하고 있다.
대출 종수 제한 없이 2주에서 2달간 이용이 가능하다.
택배비는 무료며 이용을 희망하는 학교는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daegu.go.kr/228) 학교도서관집중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배호기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양질의 책꾸러미를 확충하고 학교의 독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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