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에 따른 유흥업소 집합금지 풍선효과로 코로나19가 일반주점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3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수성구 들안길에 있는 바(Bar) 관련이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확진돼 종업원, 이용자 등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특히 바의 경우 종업원들의 손님자리 동석이 금지 돼 있으나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례도 종업원이 확진되면서 이용자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중구의 한 백화점에서도 종업원 등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매장이 아닌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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