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교남YMCA 또는 온라인 계좌 통해 기금

대구 시민단체가 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 건립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범시민 모금 운동을 시작한다.

대구YMCA는 ‘범시민 성금모금챌린지’를 7일부터 시작한다.

기금 방법은 중구 약령시에 위치한 교남YMCA(중구 남성로 22) 모금함에 출연하거나 개설될 온라인 계좌를 통해 송금하면 된다.

대구는 고 이건희 회장이 태어난 고향이며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와 제일모직이 설립돼 출발한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또 미술사적으로도 서병오·이쾌대·이인성 등 걸출한 화가들을 배태한 근대미술의 발상지가 대구다.

기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구YMCA 시민사업국(053-255-0218)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YMCA 관계자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이 필요하다”며 “대구시민이 모두 하나가 된다면 시민의 힘으로 세워진 이건희 미술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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