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주변 공동주택 분양 향상 위해 층수 제한 완화될 전망||현재 상주인구 2만 명 넘는

▲ 경북도가 마련한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설명회 참석자들이 경북도개발공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경북도가 마련한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설명회 참석자들이 경북도개발공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 안이 나왔다. 개발계획 변경 안에는 지식·바이오·백신 산업 등의 앵커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 확보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신도시 주변 아파트 분양 활성화를 위해 층수 제한도 완화된다.

경북도는 지난 4일 이철우 도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위원들과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사업’ 추진 현황 및 개발계획 변경(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0년부터 단계별로 추진 중인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신도시 활성화 계획에 대한 사전 설명 및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개발공사는 신도시 건설사업 추진 상황과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에 마련한 개발계획은 △도청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지식·바이오·백신산업 등의 앵커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화이트 존을 제안 △호민지 주변 경관을 활용할 수 있는 특화계획 및 디자인특화지구 계획 △맑은누리파크 주변 신도시 활성화 위한 체육시설 설치 △공동주택 분양성 향상 위한 층수제한 완화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이 포함됐다.

도청신도시는 2016년 1단계 사업 완료 후 경북도청 및 도의회, 교육청 등이 신도시로 이전해 현재는 상주인구 2만 명이 넘는 북부권 새로운 거점도시의 면모를 차분히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사업은 6월 현재 47%의 공정률로 오는 2024년까지 완료 예정이다. 도청신도시 건설 사업은 2027년까지 최종 완료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청신도시는 명실상부 경북도 행정중심 거점도시다”며 “앞으로도 안동·예천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대 변화에 따라 더 커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