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 TF팀 가동…편입 전 사전준비 전담할 조직 구성

발행일 2021-06-06 15:34: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 조만간 군위군 편입 구역 변경안 의회 제출

군위군, 대구 편입 발전방안 연구용역 진행 예정

군위군청 전경.


군위군이 지난해 7월 체결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합의문에 따라 추진되는 ‘대구 편입’에 대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가동한다.

최근 대구시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대한 속도를 내자 군이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자 TF팀을 만든 것이다.

이달 중으로 구성되는 TF팀은 대구 편입에 따른 실효성 있는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대구시는 조만간 열릴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군위군 편입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기본계획’을 제출하며, 이 계획안이 의결될 경우 다음달 행정안전부에 해당 구역에 대한 변경을 건의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 같은 절차를 오는 8월부터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이전 절차가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이전에 대구 편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위군도 TF팀 구성을 통해 편입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것.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이 단장을 맡는 TF팀은 △총괄대비반 △기획홍보반 △문화산업반 △농정대책반 △건설교통반의 5개 실무조직으로 짜여진다.

TF팀은 지역개발, 보조사업, 편입 전 운영 예정인 공동위원회 안건 준비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군위군은 ‘대구 편입에 따른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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