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신규확진자 하향곡선…안심할 단계 아냐

발행일 2021-06-07 16:48:3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유흥주점, 바(Bar)관련 확진자 계속 늘어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소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으나 유흥주점과 ‘바(Bar)’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6명 늘어난 1만24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이다. 특히 n차 감염이 6명으로 확인되면서 유흥주점 발 집단감염은 좀처럼 숙지지 않고 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5개 업소 종업원 80명과 손님 106명, n차 130명 등 316명으로 늘었다.

수성구에 위치한 ‘바’ 관련 4명(이용자 2명, n차 감염 2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 관련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었다.

또 달서구 성서공단 내 IT업체(2명), 수성구 목욕탕(1명), 교인 모임(1명), 서구 염색업체(1명), 대구 동호회(1명) 관련해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4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 5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경주 3명, 포항·문경 각 2명, 구미·경산 각 1명이다.

경주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포항 2명은 지역과 부산 확진자의 지인들로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문경에서는 경기 수원 확진자 지인 1명이 감염됐고 지역 확진자 가족 1명이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산 1명은 충북 청주 확진자 지인, 구미 1명은 해외입국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