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시된 시청사 후적지 개발 차선안(이하 차선안)은 해당 사유지(중구 동인동2가 12번지 일대)를 제외시키는 것이다.
연구용역 결과가 차선안으로 도출된다면 해당 사유지에도 재개발에 물꼬가 틜 예정이다.
지난 8일 중구청에 따르면 사유지를 포함시킨 시청사 후적지 개발 원안(이하 원안)은 사업실현성이 낮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용역 전문가 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에서 추정한 해당 사유지 토지매입비용은 약 2천억 원이다.
이달말 개최될 대구 원도심 발전전략 중간보고회에서는 원안과 차선안이 모두 상정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시청사 후적지 개발 사업 구역 지정 문제 때문에 연구용역 연구원들도 대구 원도심 발전전략 관련 제2·제3의 연구 방향을 못 잡고 있었다”고 전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