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천신협 다니던 아버지 잃은 아들…이사장 사퇴 1인 시위

발행일 2021-06-09 17:21:3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아버지 명퇴 소망했으나 이사장 외면

고인이된 김천신협 전무의 아들이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천신협 전무로 재직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A 씨의 유가족이 김천신협 본점앞에서 어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오전부터 시위를 벌이는 고인의 아들은 ‘개인적인 욕심을 위해 직원을 찍어내기 한 이사장은 조합의 경영보다 조합원의 자산보다 오로지 개인적인 욕심뿐이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고인의 아들은 “자산 45억 원에 불과 했던 김천신협을 자산 6천500억 원까지 성장시킨 아버지의 공로마저 저버렸으며 명예로운 퇴사만을 바랬던 아버지의 간절한 소망을 외면했다”며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천신협 한 임원은 “외환위기이후 어려움을 겪던 신협을 위해 헌신해온 고인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천신협의 이미지 훼손과 조합원들의 동요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 5월 31일 오전 10시께 김천스포츠타운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한편 사건을 수사중인 김천경찰서는 “조만간 신협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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