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중심이 되는 경찰행정 선도 의미

▲ 지난 9일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제2차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 지난 9일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제2차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9일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1호 사업으로 ‘시민중심 네트워크 협의체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시민 중심 네트워크 협의체는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시민은 치안서비스의 보호 대상을 넘어 ‘자치경찰 활동의 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6~7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폴리스 틴(Teen)과 폴리스 키즈(Kids) 그룹을 시작으로 순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사전교육을 통해 자치경찰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치안문제 해결 참여 경험을 통해 미래세대 치안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시민사회의 각 구성원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효과성 분석 및 제도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시범운영을 시행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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