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곡과 권시장 영상 메시지 통해 미얀마 국민들에게 위로 보내

▲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77회 정기연주회 ‘겨울날의 환상’을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미얀마 국민들에게 영상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
▲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77회 정기연주회 ‘겨울날의 환상’을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미얀마 국민들에게 영상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
대구시가 권영진 대구시장의 영상 메시지와 공연을 통해 미얀마의 민주화 및 평화를 기원하고, 미얀마 국민에 대한 위로와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77회 정기연주회 ‘겨울날의 환상’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의 앙코르곡은 미얀마의 민주화 및 평화를 기원하는 대구시의 메시지를 담아 연주됐다.

곡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피날레 중 일부분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앙코르곡은 슬프고 아련한 곡이 아닌, 역동적이고 활기찬 곡을 선택했다”며 “상상하기조차 힘든 상황에 처한 미얀마 국민에게 이 음악이 힘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권 시장의 영상 메시지도 무대에 송출됐다.

권 시장은 “전쟁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얀마 국민께 위로와 연대의 지지를 보낸다”며 “오늘 공연의 연대와 평화의 울림이 미얀마를 비롯해 전 세계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구시는 이번 공연의 앙코르곡과 권 시장의 영상 메시지를 전 세계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를 비롯한 모든 창의 도시와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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