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25일 사업장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4월23일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조건부 사용 허가에 따라 지역감염 유행 차단과 방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상시설은 3밀환경(밀집·밀접·밀폐)의 고위험시설 중 방역관리에 적극적이고 참여 의사가 높은 산업단지 외국인근로자 사업장이다.
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67개소(716명)를 선정했다.
시범사업 종료 후에는 유흥시설, 콜센터, 목욕장업 등 감염 시 파급효과가 큰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보조수단으로써 자율적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키트를 배부 받은 대상자는 자연환기가 잘 되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인 경우 출근하지 않고 방역책임관에게 신고 후 보건소를 방문해 PCR(중합효소 연쇄반응)검사를 받아야 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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