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소관 부서의 2020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소관 부서의 2020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4일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20회계연도 경북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안 2건을 심사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건설소방위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 사업추진의 문제점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면밀한 심사를 이어갔다.

또 관행적으로 반복해서 편성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집행되는 사업은 없는지 점검하고, 투명한 예산집행과 이월액 및 불용액의 적정 여부, 예비비 편성과 집행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면밀한 예산추계를 통해 불용액 및 이월액 최소화와 재정운영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주민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안 2건도 의결했다.

조례안은 대규모 재난발생 시 이재민 등 피해자들이 심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에 복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박승직(경주4)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과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화재로 인한 생명·신체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박영환(영천2)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다.

박정현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가 예산집행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 신장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재정이 민생안정과 경기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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