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향덕 스님’ 에티오피아 보은 사업 홍보대사 위촉

발행일 2021-06-14 17:30:3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백선기 칠곡군수(왼쪽)가 14일 울산 천만사 주지 향덕 스님을 ‘칠곡군 에티오피아 보은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임명장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달마 스님은 대한민국을 위해 동쪽으로 갔듯이 저는 6·25 참전국 에티오피아를 위해 칠곡군으로 왔습니다.”

승복 입은 외교관이라 불리며 아프리카 국가와 활발한 민간 외교활동을 펼쳐온 울산 천만사 주지 향덕 스님이 칠곡군이 추진 중인 에티오피아 보은 사업에 힘을 보탠다.

칠곡군은 14일 향덕 스님을 ‘칠곡군 에티오피아 보은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향덕 스님은 “전국의 모범이 되고 있는 칠곡군의 민간주도 해외 보은 사업에 힘을 보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은 2014년부터 6·25 참전국 에티오피아 돕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에 학교와 도서관 건립, 마을수도 설치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각종 시설을 지원하고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와 더불어 현지에서 참전용사 동상을 건립하고 참전 주기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 정관계에 형성된 향덕 스님의 폭넓은 인맥을 통해 칠곡군이 에티오피아 보은 사업을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대한민국을 위한 호국과 보훈은 국경이 없다”며 “향덕 스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과 힘을 모아 칠곡형 에티오피아 보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칠곡군과 ‘문화·관광·보훈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도 향덕 스님의 홍보대사 임명 소식을 반겼다.

쉬페로 쉬구테 주한에티오피아 대사는 “향덕 스님의 홍보대사 임명은 칠곡군과 에티오피아의 우호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황실근위대인 각뉴부대 6천37명을 파병했다. 전사자 121명을 포함 65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253차례 전투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데 앞장섰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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