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에 게재된 드림 올스타전 팬 투표 현황. 15일 오후 5시 기준.
▲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에 게재된 드림 올스타전 팬 투표 현황. 15일 오후 5시 기준.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 출전선수 팬 투표가 한창인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선수가 드림 올스타전 포지션별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오후 5시 기준 삼성 선수들은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선발 투수 원태인을 비롯해 구자욱(좌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헌곤(우익수)과 이원석(3루수), 김지찬(유격수), 김상수(2루수), 오재일(1루수), 강민호(포수), 호세 피렐라(지명타자), 우규민(중간 투수), 오승환(마무리 투수) 등 포지션별 1위는 모두 삼성 선수다.

특히 선발 투수 원태인, 중간 투수 우규민, 마무리 투수 오승환, 지명타자 피렐라 등 포지션에는 2위 투표수와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야구 왕조로 불렸던 삼성은 최근 5년 동안 하위권에 머물러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올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이어가면서 올스타전 투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팬 투표는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 애플리케이션, KBO 홈페이지, KBO리그 애플리케이션 등 총 3개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포지션별 출전 선수는 100% 팬 투표 결과로 선정되고, 중간집계 결과는 오는 21일과 28일, 다음달 5일 등 총 3차례 발표한다.

KBO리그 올스타전은 다음달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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