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원료 야적장 전면 밀폐화…친환경 제철소 구축

발행일 2021-06-15 16:08: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내년부터 10년 간 모든 원료 밀폐화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원료 야적장 전면 밀폐화를 통해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나선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 간 원료야적장을 전면 밀폐한다.

이번 원료 야적장 밀폐화 사업은 제철소 제반 여건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2단계로 진행된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1단계 사업은 석탄, 코크스, 부원료, 블렌딩 광 등을 100% 밀폐화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의 2단계 사업에서는 철광석까지 밀폐화할 계획이다.

밀폐화 방식은 원료 특성에 따라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인 사일로 형태나 야적장 위에 지붕을 씌우는 하우스 형태로 건설된다.

포스코는 사업이 종료되는 2031년에 총 206만t의 원료를 모두 밀폐된 공간에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밀폐화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원료가 날아가는 것을 최소화하고자 야적장에 하루 이상 보관할 경우 덮개를 씌우거나 표면 경화제를 뿌린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해 12월 2천억 원가량을 투입해 석탄용 밀폐형 저장설비 사일로 8기를 증설해 현재 사일로 17기를 운영 중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야적장 밀폐화로 원료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것을 차단해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바람이나 비로 인한 원료 손실을 막을 수 있다"며 "대규모 환경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모두 1조 원을 투자해 사일로 신설, 소결공장 청정설비 구축, 부생가스 청정설비 강화, 환경 집진기 증설 등을 진행한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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