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입주 시작, 10년 임대 후 분양||노후한 서대구산업단지 혁신성장 거점 역할 기대

▲ 다음달 입주를 앞둔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 전경
▲ 다음달 입주를 앞둔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 전경
노후산단 재생사업 전국최초 주택도시기금 투입 1호 사업인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는 산업단지 전체의 업종 구조고도화를 선도하기 위해 일정 구역을 전면 개발해 산업단지의 거점기능을 수행한다.

활성화구역 개발사업은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지(5천433㎡), 복합용지(4천150㎡) 조성 공급, 농산물 비축창고 일부(2천906㎡)를 현 상태로 보존하는 문화재생 등의 사업으로 구성돼있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서구 이현동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내에 건립 중이다. 2019년 6월 착공 후 총사업비 673억원이 투입됐다. 지하2~지상9층 규모로 업무형공간(90실), 제조형공간(48실), 지원시설(16실), 창고(13실) 등 총 167실 규모로 10년 임대 운영 후 분양한다.

대구시(24억 원), 주택도시보증공사(131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24억 원), 서한(22억 원) 등이 202억 원을 공동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 330억 원 융자, 기타 14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의한 리츠방식으로 추진됐다.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는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해 입주기업 성장지원과 청년 창업을 위한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건립됐다.

대구시 정의관 경제국장은 “지식산업을 집중 유치해 노후한 서대구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거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음달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입주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경영컨설팅·판로·마케팅 등 창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빠른 정착을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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