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10개사, 현지기업 30개사 참여||상담추진액 1천500만 불, 계약예상액 350

▲ 지난 10일 대구 동구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수출·투자 상담회에 참석한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가운데)이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0일 대구 동구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수출·투자 상담회에 참석한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가운데)이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의 외국인 투자자본 유치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DGFEZ는 지난 10~11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해외판로개척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화상 수출·투자상담회를 개최해 상담 추진액 1천500만 불, 계약예상액 350만 불의 성과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기업 10개사와 말레이시아 및 홍콩 해외 바이어 30개사가 참여했다. 해외바이어와 참여기업, 통역자 3자 간 실시간 화상 수출상담회와 외국인 투자자 발굴 및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가 진행됐다.

DGFEZ는 말레이시아·홍콩 기업에 지역 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현지 기업들은 의료기기, 화장품, 자동차부품, 퀼트원단, 안경클리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DGFEZ는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시제품(샘플) 및 자료 발송 등 상담회 참여기업들의 말레이시아, 홍콩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함과 더불어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유망기업과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상담회가 말레이시아, 홍콩 등 화상 경제권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경제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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