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구고 천준성군, 천안함 희생자 추모 영상으로 영화제 대상 수상

발행일 2021-06-15 18:05: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최재규 경구고 교장(왼쪽)이 최근 열린 해군 주관 영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3학년 천준성군에게 해군참모총장상을 전달하고 있다.
천안함 희생자들을 기리는 영상을 제작한 경북에 한 고등학생이 해군이 주최한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의 주인공은 구미 경구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천준성군.

천군은 최근 충무공 탄신 476주년을 맞아 열린 ‘더 쇼:승리의 바다’ 영화 공모전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고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해군 활약상과 충무공 호국정신 등 해군이나 바다와 관련된 주제로 45~50초 분량의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천군은 2010년 3월 서해에서 산화한 천안함 46용사와 그들을 구하기 위해 어둡고 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진 한주호 준위를 영상에 담았다.

그의 작품은 곧 열릴 해군 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천군은 “고등학교 선배이며 천안함 46영웅 중 한 명인 고 조진영 중사를 기리기 위해 작품을 기획했다”며 “장차 UDT 부사관이 돼 우리 바다를 수호하는 자랑스런 해군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재규 경구고 교장은 “천군의 이번 작품은 나라 사랑의 방법과 진정성에서 그 울림이 작지 않다”며 “조국에 생명을 바친 고 조진영 중사 등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고 유족과 생존 장병들께도 모든 경구인들의 마음을 담아 깊은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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