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단체 법정법인화로 지역 체육 활성화에 노력할 것”

발행일 2021-06-17 17:39: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이 법정법인화를 통해 앞으로 변모할 시체육회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단체 특수법인 설립을 완료한 대구시체육회는 앞으로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이 지난 9일부터 법정법인화 절차를 통해 특수법인체가 된 시체육회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시체육회의 법정법인화의 의미는 상당히 크다.

법정법인화를 통해 시체육회는 법적 지위를 보장받음으로써 안정적인 재정 지원은 물론 재산권 행사도 가능해져 체육 관련 수익사업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지자체로부터 안정적인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며 “체육 증진을 목적으로 한 수익사업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시체육회 운영 시스템이 더욱 투명해져 지역 체육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구시체육회는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의 산하 지부로써 임의단체 형태로 존재했다.

박 회장은 “원칙대로라면 대한체육회의 운영비를 받아 시체육회의 살림을 꾸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대부분 지자체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모순적인 방식을 보여왔다”며 “이러한 상황 때문에 임의단체로써 지자체의 예산을 받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됐기에 안정적인 시체육회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방체육회의 특수법인 설립은 오래전부터 언급돼 왔다.

지난해 초 민선체육회장 시대가 열리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지방체육회의 예산지원 근거 마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같은해 12월8일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했다.

이에 시체육회는 지난 1월4일 특수법인 설립 준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법정법인화 절차에 들어갔다.

대구시로부터 특수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지난달 25일 최종 법인 등기를 완료해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시체육회는 다음달 초 법정법인화에 맞는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수익사업 모델을 개발해 안정적인 단체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박 회장은 “시체육회가 수익사업으로 지역 체육시설 수탁사업을 도맡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앞으로 시체육회의 본연의 업무인 전문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대구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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