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과과정 추진, 학생 프로그램 개발 통한 교류 활성화에 나서

▲ 대구보건대학교 영송관 3층 원격교육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대구보건대와 자카르타보건기술2대학 관계자들이 실시간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영송관 3층 원격교육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대구보건대와 자카르타보건기술2대학 관계자들이 실시간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보건기술2대학(Health Polytechnic Ministry of Health JakartaⅡ)과 치기공 디지털 교과목에 대한 정보 공유에 나섰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5일 영송관 3층 원격교육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자카르타보건기술2대학과 실시간 화상회의를 갖고 인도네시아 치과산업의 요구를 반영한 디지털 교과과정을 추진하고 학생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교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김경용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원장을 비롯해 치기공과 박광식·장은진 교수, 자카르타보건기술2대학 조코 수리스티요 총장과 마지아 파리아마 교수 등 양 대학관계자 10여 명이 치기공과 학생 100여 명과 함께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두 학교는 이날 회의에서 대구보건대 치기공과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교과목에 대한 정보공유와 인도네시아 대학에서의 치기공 디지털 교육을 위한 교과과정 개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들을 위해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박광식 교수가 제작한 30분 분량의 CAD/CAM실습 영상도 함께 시청했다.

특히 이번 영상회의에는 대구보건대 치기공과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 알파히라 누라이니나씨가 통역을 맡아 현지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정효경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대학 내 치기공과에서도 디지털 교과가 운영될 수 있도록 첨단 시설과 기자재, 기술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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