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일구는 사람들 〈3〉 소극장 아트플러스씨어터

발행일 2021-06-20 12:08:1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0주년 맞은 아트플러스씨어터, 다양한 예술 시도 위해 개척 목표

‘예술 더하기 극장’ 뜻, 레퍼토리화한 대중성 높은 연극 다뤄 입지 다져

아트플러스씨어터 이홍기 대표.
아트플러스씨어터 관객석.
대구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아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최고의 장점을 가진 아트플러스씨어터(대구 중구 동성로3길 89)는 2011년 개관해 10주년을 맞은 소극장 공연장이다.

아트플러스씨어터는 레퍼토리화 하는 연극을 주로 기획해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대중성이 높은 주제를 다룬다.

2011년 1월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를 시작으로 연극 ‘그 자식 사랑했네’, ‘행복한 가족’, ‘사랑한다 웬수야’, ‘웨딩 브레이커’, ‘담배가게 아가씨’, ‘오백에 삼십’ 등 매년 3~8개가량 스토리가 탄탄한 연극 무대를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무대 관람 시 시각적으로 탁 트여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무대는 객석에서 바라볼 때 원형이나 반원형으로 보이는 프로시니엄 형식이고, 객석은 2개 층으로 나뉘어 1층 135석, 2층 40석 총 175석을 수용한다.

소극장에 소속된 정단원은 6명이며, 기획 전문인력은 3명으로 구성돼있다. 공연콘텐츠에 따라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필요한 인력들을 섭외하고 있다.

아트플러스씨어터 공연 무대.
아트플러스씨어터 소극장 로비.
아트플러스씨어터는 ‘예술 더하기 극장’이라는 의미다. 다양한 예술 시도를 위해 항상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척하고자 도전한다.

아트플러스씨어터 이홍기(55) 대표는 “지역 예술의 형태는 문화 의식으로부터 나오기에 뉴시니어 세대와 밀레니엄 세대가 공존해야 하는 사회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문화 의식의 차이를 사회적 풍자 형태로 작품들을 개발하고 공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트플러스씨어터는 매년 여러 차례 공연을 통해 관람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면서 전문 예술인들끼리 공연조직 운영을 체계화한다.

또 토론과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연극의 시대 문화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그 결과 아트플러스씨어터는 이미 2017년 대한민국 공감브랜드 혁신경영 대상에서 연극 공연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2018년에는 대한민국 공감브랜드 지역 공연문화 발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도 지역 소극장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트플러스씨어터 입구.
아트플러스씨어터는 오는 8월까지 레퍼토피화 한 연극 ‘흉터’를 무대에 올린다.

‘흉터’는 호러 연극이다.

사소한 잘못에서부터 크고 작은 마음의 죄까지 짊어지고 가는 현대인들의 죄책감에 대한 ‘기억’과 그로 인해 지니게 되는 마음의 ‘흉터’, 그리고 아물지 못한 흉터를 가진 채 살아가는 그들에게 작품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통해 관객 스스로가 치유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기존의 단순한 스릴러 장르 작품에서 벗어나 극적인 요소를 추가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

올 하반기에는 레퍼토리 공연의 연속인 코믹 서스펜스 연극 ‘오백에 삼십’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아트플러스씨어터는 제작과 동시에 장기적인 공연을 목표로 하고 관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공연이 보편화되기까지 시간적 어려움이 따르지만 레퍼토리식 공연콘텐츠 개발을 계속 유지 시켜간다면 공연 시장은 달라질 것”이라며 “새로운 공연을 개발하고 장기적 공연을 통해 이 극장 만큼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공연을 계속해나가는 상태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많이 본 대구뉴스

많이 본 경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