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021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끈 포수 강민호(36)가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KBO는 21일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의 강민호는 37만218표를 얻었다.

전체 득표수 2위인 나눔 올스타 외야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득표수는 34만3천694표다.

강민호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2년 89만2천727표를 얻어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누렸다. 그는 통산 11번째 베스트 12, 2번째 최다 득표를 노린다.

올해 올스타전 베스트 12는 팬 투표로만 뽑는다.

지난 14일부터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기준 1차 중간집계 결과 총투표수는 54만6천163표였다.

KBO는 "지난해 1차 중간집계 유효 투표수(49만4천572표) 대비 약 10% 상승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외야수 한 자리(SSG 랜더스 추신수)를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린다.

이번 중간집계 1위 중 최고령 선수는 1982년생 베테랑 동갑내기 SSG 추신수와 삼성 오승환이다. 최연소 1위는 2001년생 삼성 내야수 김지찬이다.

KBO는 2차 중간집계 결과를 28일에 발표한다.

팬 투표 최종 마감은 다음달 9일 오후 6시며 7월12일에 최종 결과를 공개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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