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영덕 괴시마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발행일 2021-06-21 16:24: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고려말 대학자 목은 이색 태어난 마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영덕 괴시마을의 전경.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영덕 괴시마을’이 21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이 이날 문화재심의회의에서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친 영덕 괴시마을을 국가지정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한 것.

영덕 괴시마을의 국가민속문화재지정은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영주 무섬마을, 성주 한개마을에 이어 국가민속문화재 중 민속마을로는 전국 8번째, 경북 5번째다.

또 오는 29일 괴시마을 괴정 앞 야외무대에서 김현모 문화재청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희진 영덕군수 등이 참석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덕 괴시마을’은 고려 말 대학자 목은 이색(1328~1396년)이 태어난 마을이다.

함창 김씨(목은 선생의 외가)가 처음 터를 잡았고 조선 인조 8년(1630년) 영양 남씨들이 정착한 이후 그 후손들이 세거해 온 집성 반촌이자 전통 마을이다.

영양 남씨 괴시파종택(경북 민속자료 제75호)을 비롯해 다수의 고택, 서당, 정자, 재사 등 지정문화재 및 비지정 전통 건축물 56개동이 잘 남아 있다.

이와 함께 주생활과 민속, 신앙, 의례 등의 전통적 관습과 문화도 전승되고 있다.

가옥 대부분은 안동 상류주택에서 볼 수 있는 뜰집(채의 분화 없이 안채·사랑채·부속채 등이 하나로 연결돼 ‘ㅁ’자형을 이루는 주택)에 사랑채가 돌출된 날개집 형태를 취하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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