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광주교육청 소속 원어민 교사 독도 탐방

발행일 2021-06-22 16:00: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

해외 홍보 서포터즈 역할 기대

경북·광주교육청 소속 원어민 교사 80여 명이 독도를 찾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했다.
경북·광주교육청 소속 원어민 교사 80여 명이 독도를 찾아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했다.

21~23일 사흘간 열리는 독도탐방 행사는 경북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이 영어 수업을 담당하는 원어민교사를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탐방으로 독도를 바르게 이해하고 ‘대한민국의 독도’를 알리는 해외 서포터즈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미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국 출신 원어민교사들은 독도를 직접 밟아보고 독도에 대한 지리적·역사적 이해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울릉도·독도 지질명소도 방문해 아름다운 경치에 놀라기도 했다.

한동대 이희언 교수는 영어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면서 독도에 관한 역사적인 이해와 국제법적 근거에 기초한 ‘대한민국의 섬, 독도’를 소개하는 한편 원어민교사들의 평소 독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원어민교사들은 독도탐방 후 소감발표와 토론을 통해 독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마지막 날에는 ‘독도명예주민증’도 받는다.

경북도는 원어민교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탐방행사를 영어 설명을 곁들여 진행했다. 독도탐방 체험을 마친 후 소감문을 받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북도 장채식 독도해양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알리고 한국의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보다 분명한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원어민 교사 외에도 유학생, 다문화 가정 외국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독도홍보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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