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 말 삼성 이원석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만루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 말 삼성 이원석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만루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의 만루홈런을 앞세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화력을 뿜어냈다.

1회 말 1사 무주자에서 피렐라와 구자욱이 안타로 출루했고 오재일이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이 한화 선발 투수 윤대경의 시속 141㎞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를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원석의 올 시즌 6호 홈런.

3회 말에도 첫 타석의 피렐라가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구자욱이 중견수 뒤 2루타를 쳤다.

오재일은 한화 투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홈런으로 오재일은 7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고 이는 KBO리그 역대 32번째를 기록이다.

삼성의 공격은 계속됐다.

6회 말 첫 타석이었던 박해민이 좌익수 앞 1루타를 쳤고 피렐라의 볼넷으로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강민호가 좌중간 1루타를 쳐냈고 2루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8회 말 1사 무주자에서 피렐라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구자욱이 우중간 3루타를 쳐내 1점을 냈고 김민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 뷰캐넌은 7이닝 동안 8삼진,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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